DM(77) - PartⅠ

DM/SeasonⅡ 2007/06/26 07:55
Daily Music 77부 PartⅠ

오랜만에 원래의 Main Theme로 돌아왔군요.

'쿨' 7집입니다.

7집에서는 원래 <숙아>밖에 몰랐던 것 같은데..
몇일 전에 우연히 듣게 되었던 마지막곡 <그대는 다르겠죠>가 마음에 많이 와 닿더군요.

아직도 궁상스럽게 이별노래나 좋아하고 앉아 있으니.. 후..
뭐~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죠 ^^

오늘은 정말 할 이야기가 없는 관계로 'Whisky'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술 안 좋아하시는 분은 재미없으니 그냥 패스하시고, 술 좋아하시는 분도 그닥 재미없을 꺼에요.
(그럼 뭐하려고 쓰는 것이냐! 그냥...)

보통 위스키라고 하면, 스카치 위스키를 떠올리게 되죠.
그 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은 '시바스 리갈'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 이유는 故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즐겨마시던 술이자, 궁정동 피살 당시에 마시던 술도 '시바스'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에게 친숙한 '조니워커' 와 '발렌타인'등이 있습니다.

위스키는 원료에 따라 세가지로 나눕니다.

싹을 틔운 보리(몰트) 한가지로 만드는 몰트 위스키
귀리, 밀, 호밀 등의 곡물로 만드는 그레인 위스키,
몰트에 그레인을 섞어 만드는 블랜디드 위스키가 그것입니다.

대부분 알고 계신 위스키는 블랜디드 위스키구요.
위스키 중에 가장 좋다는 몰트 위스키 (그 중에서 싱글 몰트) 로는 '글렌피딕, '맥켈란', '글랜모랜지' 등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글렌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는 마치 와인처럼 매년 주조하는 술의 맛이 조금씩 틀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싱글 몰트 위스키 마니아들은 몰트 위스키의 생산년도를 따져가며 즐긴대요.
단순히 몇 년 숙성된 것이냐만 따지는게 아니라 몇 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냐까지 따지니, 싱글 몰트의 세계에 작은 경탄을 하게 됩니다.
(처음 와인을 접할 때의 충격과 비슷하군요 ^^)

저는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글랜모랜지'만 한 번 마셔봤습니다만, 솔직히 제겐 그다지 당기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전 향이 강한 위스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커티샥', '잭다니엘' 같은 류는 좀...

얼마 전에 기회가 닿아서..
'시바스 리갈' 18년산, '발렌타인' 17년산, '조니워커' 골드(18년산)를 비교 시음해 보았습니다.
'시바스'는 강한 향을 바탕으로 혀에 착 감기는.. (멋지게 차려입은 매력있는 남성의 이미지)
'발렌타인'은 특유의 생기발랄한 향과 잔뜩 들떠 있는 맛..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처녀의 이미지라고 할까..)
'조니워커'는 진득하면서도 중후한 맛을.. (중절모에 검은 양복을 입은 아저씨 이미지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전에는 발렌타인을 가장 좋아했는데, 요즘 들어 조니워커가 댕기네요.

자 여기서 잠시~
"저 놈은 무슨 초울트라 슈퍼 갑부집 아들이라서 위스키도 X먹고 그러는군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일전에도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가족들이 외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대한민국 서울 가족상봉의 역사적인 날에, 주류 수급이 이뤄집니다. (면세점은 일반 주류점보다 2~3배 쌉니다.)

아버님이 좀.. 매니아세요..ㅎㅎ
전 따놓은 병만 찾아서 몰래 먹는 정도? =_=a

다시 본론으로..
버번위스키는 옥수수를 재료로 만든 것이고 (미국산 위스키 '짐빔'이나 '잭다니엘' 등을 떠올리시면 되구요)
브랜디는 과실 증류주를 (일반 꼬냑으로 '헤네시', '까뮤' 등을 지칭하고)
럼은 통밀이나 사탕수수 증류주입니다. (전 세계 주류판매 부동의 1위인 '바카디'가 대표상품으로 보통 콜라나 환타 등과 섞어 마시면 맛있습니다.)

국산 위스키 중에서는 '스카치 블루'가 가장 깔끔하더군요.

여성분들께 추천하는 위스키는 단연 '베일리스'입니다.
초컬릿 & 카라멜 맛이 나는 이 아이리쉬 위스키는 아이리쉬크림과 벨기에 초컬릿을 원료로 가공한 아이리쉬 크림 리큐르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
(남성분들께서 작업하실 때도 좋아요 ^-^/)

'깔루아'는 커피맛이 나는 리큐르로 (칵테일 '깔루아밀크'는 아시죠?)
이것도 맛있긴 하지만, 도수가 약간 높은 관계로...

두서없이 설명을 했지만..
술은 본인 스스로가 취향을 찾아가는 것이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남이 맛있다고 해서 나도 맛있는 건 아니고, 비싸다고 해서 꼭 맛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비싸면 맛있습니다.. =_=;;)

저의 경우에는 '안동소주'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술이란, 적당히 조절해서 마시면 삶을 즐겁게 해주는 좋은 기호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인간관계 증진에서는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지요.
(물론 인간관계 파탄에도 탁월합니다.. >_<d)

자자~ 오늘은 여까지~

By TJ Entertainment

후평 : 나도 주당인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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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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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술] 아이리쉬 나이츠 (Irish Knights)

    Tracked from 512 2011/12/23 20:28  삭제

    커피에 타 마시기 좋은 아이리쉬 나이츠전에 사 두었던 베일리스를 다 마시고, 이번엔 아이리쉬 나이츠를 사 왔습니다. 신선한 아이리쉬 크림과, 와인으로 만든 술이에요. 도수는 베일리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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