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이후 무기력함이 계속됨에 따라 어제 춘이와 참치에 소주 한 잔을 했다.
이런 저런 고민거리를 털어놓다 보니, 은근 심각해져가는 술자리.
한참 내 이야기를 듣던 춘이가 한 마디 한다.

춘사마: 내가 봐온 너는 10년 동안 모든 면에서 고도성장을 이뤄왔지. 한 마디로 눈부시게 발전한 거야. 그런데 딱 한 분야, 네가 전혀 발전하지 못한 분야가 있어. 바로 '연애'분야야.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어디서나 자존심을 세우는 녀석이 왜 연애사에 있어서만큼은 그리 스스로를 낮추는 게냐. 로레알리즘 (L'Orealism)을 좀 가져.

나갈™: 그게 뭔데?

춘사마: 나는 소중하니까요.

한 마디로 로레알리즘이란 '스스로를 소중히 느끼는 경향'을 의미하는 거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춘사마 이 녀석은 정말 천재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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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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