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일상 2007/09/22 01:35
내가 아무 생각없이 한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최대한 잘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내가 나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확률은 50%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확률도 50%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말을 잘하는 사람이, 가장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 중
오직 25%만이 완벽하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말을 잘 하는 사람도, 가장 말을 잘 듣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 저로 인해 오늘,
한 사람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명예를 잃어야만 했습니다.

저의 행동과 말은 절대 돌이킬 수 없겠지요.
수만번을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빌어도 결코 그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요.

이제 저는 말을 아끼려 합니다.

오늘 일이 저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은
"솔직하다는 것이 언제나 善을 뜻함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오늘 제 앞에서 울고 있던, 사랑하는 한 아이를 기억하며,
그 아이를 안아주며 너무나 미안하고 아파했던,
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려 합니다.

나는 나쁜 놈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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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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